싱하이밍 대사,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만나
2024-04-01 18:30

3월 28일, 싱하이밍 대사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신임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란더옌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참사관과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이익이 융합되고 호혜·상생하는 높은 수준의 협력 동반자 관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 간 중국은 계속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었고, 지난해 글로벌 경제 회복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중한 무역액은 한미, 한일 무역액을 합친 것보다 많은 3,107억 달러에 달해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탄탄한 기반과 충분한 강인성을 잘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중국 경제는 회복·호전되고 있고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자 안정적인 힘이라고 말하며, 올해 중국은 현대화 산업 시스템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신품질 생산력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여 중한 상호 이익과 협력 및 한국 경제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무역협회는 오랜 기간 양국의 무역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공헌을 해왔다고 말하며, 협회가 계속 주요 채널의 역할을 발휘하여 한국 기업들이 제 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등과 같은 전시컨벤션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더 많은 분야에서 상호 이익과 협력을 심화하여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더욱 큰 발전을 촉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진식 회장은 싱 대사가 한중 경제·무역 분야의 실무 협력을 심화하고 한국 기업의 대중국 무역 투자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고, 한중 양국은 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의 주요 경제 단체로서 대중국 업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올해 역시 한국 기업들이 중국 박람회에 참가하고 중국 여러 곳을 시찰 방문하며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계속 주한 중국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면서 함께 양국 경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회장은 한국 관세청 청장, 재정경제부 차관, 산업자원부 장관,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요직을 역임했으며, 올해 2월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