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 금융감독원‘FSS SPEAKS 2024’ 행사 참석
2024-04-02 01:30

3월 28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금융감독원이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개최한 ‘FSS SPEAKS 2024’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로, 지난 32년간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중한 교역액은 3,100억 달러 이상에 달하고 상호 투자 누적액은 2,5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하면서, 중한 경제·무역 협력은 심도 있게 서로 융합되어 양국 국민에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주었고 세계의 발전과 번영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현재 중국 경제가 회복과 호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5.2%를 기록했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32%에 달한다고 하면서,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정부 업무 보고에서 과학기술 혁신이 주도하고 새로운 산업과 모델, 새로운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생산 및 공급망의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신품질 생산력’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을 제시했다고 하였다. 아울러 중국은 금융 시장의 수준 높은 대외 개방을 견지해 왔으며 최근 높은 수준의 국제 규칙에 맞춰 은행 및 보험 기관의 외국 자본 주식 보유 비율 제한을 완전히 폐지하고, 외자 기관의 자산 규모 및 경영 기한 등의 요건을 완화하며, 외자 기관의 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50여 항목의 개방 조치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중국은 관리 감독 시스템을 한층 더 개선하고 금융 관리 감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금융감독관리총국도 신설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각 측과 함께 국제 금융 관리 감독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 위기를 함께 대비 및 해소하여 공정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 환경을 건설하길 바란다며,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의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있어 더욱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24년 한국은 고금리, 고물가 부담에서 벗어나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대변혁 속에서 금융 감독이 어떻게 제약과 격려 간의 균형을 이룰지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한국 금융감독원은 금융 관리 감독 체계를 더욱 개선 및 조정하고 금융 안정 보장 시스템을 강화하며 외국계 금융회사가 한국에서 발전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불공정·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한국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더 나은 투자 및 금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 주한 미국대사, 주한 프랑스대사, 주한 일본대사, 주한 영국대사 등과 세계은행그룹 한국 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