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양국 간 이익의 융합과 민심의 상호 소통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2024-04-03 18:30

4월 1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충청남도의 초청을 받아 이 도를  방문해 김태흠 도지사와 만났으며 ‘제7회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이자 중한 수교 32주년으로, 지난 32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른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는 양국과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중한 간 무역액이 3,100억 달러를 넘어서서 중국은 20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 자리를 차지하였고, 앞으로도 중국은 계속 고품질 발전을 강화하고 신품질 생산력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며 대외 개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올해 경제∙사회의 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중국의 넘치는 혁신 동력과 발전의 활력을 함께 느끼고 중국식 현대화가 가져오는 커다란 발전의 이익을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싱 대사는, 중한 양국 간 이익의 융합과 민심의 상호 소통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양국의 지방 및 민간 교류는 항상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고, 충청남도는 중국과의 협력에서 한국 각 지방 정부 중 선두에 서 있어 이미 중국의 여러 성∙시(省·市)와 우호 관계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남도가 대중(對中)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여 양국 관계의 발전과 국민 간 교류 증진에 더욱 긍정적인 기여를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싱하이밍 대사와 중국 각 지방정부 대표의 방문을 반갑게 환영하며, 양국은 수천 년 간 우호 교류를 이어온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는 항상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중국 각 지방과 경제∙무역, 문화, 스포츠,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전개해왔다며, 충청남도가 앞장서서 한국 지방정부의 대중(對中) 교류와 협력의 모범이 되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충청남도에서 중국 기업의 투자와 사업 번창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충청남도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충청남도의 대중(對中) 우호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이번 교류회의 주제는 ‘한중 지방정부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식 및 공유’로, 중국 허베이성, 후베이성, 칭하이성, 헤이룽장성, 구이저우성, 쓰촨성, 지린성, 산둥성, 상하이시, 광시좡족자치구, 톈진시, 산시성 등 지방 정부의 국제교류 담당자 40여 명이 이 회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