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서울서 개최
2024-10-17 10:40

10월 18일,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하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비서장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양국 경제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도 이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우하오 비서장은, 수교 이후 32년간 중한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였고, 이는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이번 교류회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경제 글로벌화를 확고히 지지하며, 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함께 모으고 시장 연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새로운 협력 분야를 적극 확대하고 높은 수준의 호혜적인 발전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석 외교부 1차관은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측이 인공지능(AI), 탄소중립, 고령화 등 의제에 대한 연구와 연계를 더욱 심화하고 경제 협력 수준을 높이며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춰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팡쿤 대리대사는,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중한 경제협력교류회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양국 간 산업망, 공급망의 탄력성과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동력을 육성하며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양측은 중한 간 산업 협력, 투자 협력 및 제3국 시장 협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