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고전 저작 상호 번역 출판에 관한 양해 각서 체결, 양국 인문 교류의 새로운 단계 열어
2021-01-19 15:08
   

    시진핑 주석이 2019년 5월에 아시아문명대화대회에서 제시한 '중국과 관련 국가 간 아시아 고전 저작 상호 번역 계획 실시'라는 중요한 제안과 그 정신을 관철하여 실행하기 위해 중국은 한국의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준비해왔다. 2021년 1월 18일 중한 양측은 문건 교환 방식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신문출판서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간 고전 저작 상호 번역 출판 양해 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장젠춘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오영우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양측을 대표하여 양해 각서에 서명하였다. 이 양해 각서에 근거하여, 중한 양측은 향후 5년 내에 양국의 고전 저작물 50종을 공동으로 번역 출판하여 양국 독자와 국민들을 위해 더욱 많은 우수한 정신 문화 상품을 제공하기로 합의하였다.

    2008년 5월, 중국은 한국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을 맡았으며 한국은 2012년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주빈국 자격으로 제 19회 베이징국제도서박람회에 참석하여 중한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한 장을 마련하였다. 중한 출판계는 오랫동안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도서 저작권 무역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이번 중한 고전 저작 상호 번역 출판 양해 각서의 체결과 실시는 양국 국민이 서로의 우수한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민심 소통과 문명의 상호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국가신문출판서)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양해 각서의 실무적 업무를 추진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