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 국회‘의회외교 플랫폼 추진을 위한 간담회’ 참석
2022-04-20 08:21

4월 14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주최한 ‘의회외교 플랫폼 추진을 위한 간담회 참석해 축사 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용 한국 외교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등 주한 외교사절들이 함께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의회외교는 국가 간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한국 국회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으며 박병석 의장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나 중한 관계 발전에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세기의 전염병과 백 년간 보지 못했던 변화 국면이 교차하고 있어 전 세계가 전에 없던 대변혁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새로운 과학기술과 산업혁명의 기회와 함께 탈세계화와 일방주의,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의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이 연초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세계적 위기의 거센 파도 속에서 각국은 190여 척의 작은 배가 아니라 운명을 함께하는 큰 배에 올라탔다 말했다며, 각국이 다자주의의 기치 아래 단결과 협력을 강화해야만 도전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싱 대사는, 중국은 인류운명공동체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제안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각국과 함께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측은 축사를 통해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다단하여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문제가 나날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한국 국회가 의회외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것은 국회의 역할을 발휘해 한국이 주요국들과 교류, 소통, 이해, 협력을 증진하여 관련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는데 힘을 보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외교 사절들은 의회외교는 국가 외교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며 한국의 의회외교 추진 제안을 높이 평가했고, 이 플랫폼이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전 세계의 공통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