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여성 세미나 성공적 개최
2022-11-25 15:55

11월 25일, ‘행복한 가족 조화로운 사회’ 중한 수교 30주년 기념 여성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인 선웨웨 전국부녀연합회 주석이 특별히 축사를 전했으며, 싱하이밍 대사와 황샤오웨이 전국부녀연합회 부주석, 김현숙 한국 여성가족부 장관,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가 참석했다.

선웨웨 주석은,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함께 여성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통 인식을 실천하고 인문 교류를 심화하며 중한 관계를 계속 공고히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대한 청사진이 그려졌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인민이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중한 양국 인민의 우호 협력은 더욱 아름다운 내일을 맞이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평화, 발전, 공정, 정의, 민주, 자유라는 전 인류 공통의 가치를 고취시켜 모든 여성, 모든 사람들이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고 누릴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얼마 전 시진핑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가지며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중한 관계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사업의 교류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부분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는데 대체 불가능한 ‘유연한 외교’의 역할을 발휘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남녀 평등의 기본 국책을 견지하고 여성과 아동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20차 당대회 보고서에 다시 포함되었다며, 이는 여성과 아동이 평등하게 법에 따라 관련 권리를 행사하도록 보장하고 중국식 현대화 발전의 성과 등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견고한 정치적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오늘 행사를 계기로 여성과 아동 관련 업무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의 우정을 심화하며 중한 우호 사업의 발전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샤오웨이 부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양국 국민의 우호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시대와 함께 전방위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풍성한 성과를 거두어 여성을 포함한 양국 국민의 복지를 크게 증진시켰다며, 중한 수교 30주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양국이 여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정상의 공통 인식을 잘 이행하며 인문 교류와 민간 우호를 촉진시켜,여성과 아동 사업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중한 관계를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장관은 인구와 가족 정책은 양국의 공통 관심사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행사는 양국이 출산과 가족 및 사회 정책을 공유하고, 저출산, 고령화, 여성 취업 등 사회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데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이 상호 교류 과정에서 서로 배우고 거울로 삼으며 중한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호 대사는 가족 정책을 주제로 이날의 포럼은 중한 양국의 실정에 맞는 깊은 자리라고 하면서, 저출산 문제는 양국의 미래 발전과 관련되어 있으며 양국이 이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아울러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국의 가족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나누며 중한 우의를 다질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