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 원장 포럼 참석
2022-12-09 15:10

12월 9일,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가 주최하고 호남대학교가 주관한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 원장 포럼이 광주시에서 개최됐다. 싱하이밍 대사와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이 포럼에 참석하여 축사 했고, 장청강 주광주 중국 총영사와 아이홍거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 공사참사관 및 한국 25개 공자아카데미(공자교실) 원장이 자리에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없는 동반자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30년 동안 양국의 노력으로 중한 관계는 전면적이고 빠르게 발전했으며 양국과 양국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한 교육 교류는 양국 우호 관계 발전의 중요한 부분으로, 지난 30년 간 양국 대학은 합작판학(合作辦學) 등 실무적 협력을 통해 우수한 중한 유학 졸업생들을 대거 양성해 양국의 정계, 비즈니스계, 학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이전에 양국은 줄곧 상대 국가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내왔다면서, 현재 중한 양국의 대학 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급의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이 210 여 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러한 성과들은 중한 양국 정부와 국민의 공동 노력, 그리고 포럼에 참석한 모든 원장님들과 교육계 동료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현재 중한 양국은 양국 관계를 심화시킬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10월 성공적으로 폐막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중앙지도부를 선출해 중국의 개혁 발전의 중대한 성과와 값진 경험을 전면적으로 총결산하고 중국의 지난 10년의 위대한 변혁을 심도 있게 돌아보며 향후 중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화를 향해 부단히 나아가는 중국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국제 협력에 더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전 인류의 진보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싱하이밍 대사는 얼마 시진핑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이 G20 발리 정상회의 기간에 첫 대면회담을 가지며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백년 간 없었던 큰 변화 국면을 맞이한 상황에서 복잡한 국제 정세는 중한 관계 발전에 여러 불확실성을 가지고 왔다면서, 최근 몇 년간 다른 목적이 있는 일부 사람들이 공자아카데미 체면을 훼손시키고 실상을 모르는 한국 국민들에게 공자아카데미에 대한 오해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에 참석한 모든 원장들이 양국이 협력해 공자아카데미를 함께 설립한 초심을 지키며 중한 우호 관계 발전의 사명을 견지해주길 바라고,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여러 잡음과 방해, 의심과 도발에 맞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부단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진솔하게 교류하고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헌신적으로 힘쓰며 공자아카데미에 대한 한국 각계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민심을 서로 통하게 하고 신뢰를 증진하고 의심을 해소해 중한 관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고취하여 중한 우호 발전을 촉진하는데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철 총장은 싱하이밍 대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호남대학교는 공자아카데미의 발전과 대중(對中) 협력 교류 과정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광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 중국 교육부 중외언어협력교류센터 등 관련 기관의 관심과 지원,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 원장 포럼이 호남대학교에서 개최된 것은 학교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일로, 호남대학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각 공자아카데미 간, 그리고 중국 대학과의 경험 공유, 교류 심화, 공동 발전 추진 및 한중 우호 관계 발전에 새롭고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시작에 앞서 싱하이밍 대사는 박상철 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한국공자아카데미연합회는 한국의 29개 공자아카데미(공자교실) 자발적으로 조직한 연합회로, 오랫동안 한국 공자아카데미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매년 두 차례씩 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며 한국의 중국어 교육 발전과 중한 관계 증진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