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 일부 한국 언론의 중국 관련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 표명
2022-12-26 16:58

저는 최근 한국의 일부 언론이 계속 이른바 ‘해외경찰서’에 대해 대대적으로 다루며 ‘중국이 ‘미인계’등을 통해 한국에 침투하고 한국 내정에 간섭한다’라고 주장하고, 심지어 전(前) 주한 중국대사까지 거명해 언급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이는 완전히 터무니없이 조작된, 의도적인 비방으로 예의에 어긋나며, ‘죄가 없음에도 구실을 만들어 뒤집어 씌우려는(欲加之罪, 何患無辭)’ 경우라는 것입니다. 일부 언론이 사실의 진실을 외면하고 근거 없이 구실을 잡아 고의적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중한 관계의 여론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합니다. 많은 한국 국민들은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내정 불간섭은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일 뿐만 아니라 중국 외교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중국은 시종일관 한국의 내정을 존중해왔으며 한국 내정에 간섭한 적이 없음을 거듭 밝히고 싶습니다. 지난 수년간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학술, 지방 등 각계 인사들과 정당한 교류를 전개해왔으며, 이는 중한 간 우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감정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주중 한국 대사관 역시 그렇게 하고 있을 것이라 믿으며, 중국 정부와 국민 및 언론매체는 주중 한국 대사관의 업무에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계속해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적극 추진하여 양국과 양국 국민의 행복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것입니다. 

언론은 대중들이 세계를 이해하는 창으로, 중요한 사회적 영향과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의 일부 언론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중국 관련 내용을 바라보고 보도하길 바라며, 무책임한 보도를 즉시 중단하고 중국을 모함하고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하며 중한 관계의 여론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것을 중단하길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