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오늘의 중국’ 한중최고위과정 수료식 개최
2022-12-22 17:05


12월 21일, 제4기 ‘오늘의 중국’한중최고위과정 수료식이 개최되었다. 싱하이밍 대사는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및 한국 각계의 수강생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중한 관계 발전의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올해 들어 중한 고위급 교류가 빈번하게 이뤄졌고 양국 정상은 대면 회담과 전화 통화, 서신 교환 등을 통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며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잡고 이끌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실무적 협력은 다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인문 교류는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양국은 코로나19 등 불리한 요인의 영향을 극복하고 양국과 전 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였고 중한 경제무역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중한 문화교류의 해’ 관련 풍부하고 다채로운 인문 교류 행사들을 개최했다며, 중국은 더 많은 편리한 조건과 조치를 내놓을 것이며, 이는 양국의 인적 왕래와 실무적 협력이 조속히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현재 국제정세 속에서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미국은 강권과 집단적 따돌림 행위를 일삼고 잘못된 대중국 정책을 견지하면서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중한 관계의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한 여론의 기반 또한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한 중국대사관은 예전과 다름없이 양국 정상의 공통 인식을 실천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으며, 수강생들이 앞으로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양국 민간 우호의 증진에 적극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용택 이사장은, 한국과 중국은 같은 문화의 뿌리를 갖고 있어 서로 닮으면서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 문화의 공통점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민심의 소통을 촉진하는 ‘촉매제’가 되어야 하며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국민, 특히 젊은이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배우며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의 관심사를 존중하면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데 함께 힘을 보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식 국회의원은, ‘오늘의 중국’한중최고위과정은 한국의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현재의 중국을 이해하고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본 과정을 수료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니,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여 중국에 대한 이해를 계속 높이고 우호의 공감대를 더욱 넓혀 다음 30년간 한중 관계의 번영과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의 중국’ 한중최고위과정은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기째를 맞이했으며, 중한 양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각계 엘리트 인사들을 대상으로 당대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개최하여 한국 각계 인사들의 중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제4기는 2022년 9월 23일 개강했으며 수강생 50여 명이 3개월 간의 학습을 거쳐 순조롭게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