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고(故) 이상옥 전 외무부 장관 조문
2023-01-06 17:20
싱하이밍 대사는 1월 6일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고(故) 이상옥 전 외무부 장관을 조문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상옥 전 외무부 장관의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였다. 이어 31년 전 이상옥 전 장관과 첸치천 전 외교부장은 중한 수교 공동 성명에 엄숙히 서명함으로써 중한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이후 양국 관계의 빠르고 전면적인 발전과 각 분야에서의 실무 협력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견실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하면서, 중국 국민들은 이상옥 전 장관이 생전에 중한 수교와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중요한 공헌을 영원이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선대의 뜻을 이어받아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우호의 사명을 명심하며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고 협력을 심화하여 양국 관계의 발전을 강력히 촉진하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행복을 가져다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싱하이밍 대사는 또한 조문을 온 최영삼 한국 외교부 차관보와 만났다.
이상옥 전 장관은 1934년생으로 한국 노태우 정부 시기인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외무부(현 외교부) 장관을 지냈으며, 재임 기간 중 중한 수교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2023년 1월 5일 병환으로 별세했으며,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