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에게 감사패 전달
2023-02-20 08:38

  2월15일, 싱하이밍 대사는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만나 감사패를 전달하고 아시아나항공이 중한 우호 협력 증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희생된 중국인의 유가족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떼려야 없는 우호적인 이웃이며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전 중한 간 왕복 항공편은 매주 1200여 편에 달했고 연간 인적 왕래는 다년간 연인원 1000만 명을 넘었다고 하면서, 중국은 한국인의 최대 여행목적지이며 한국은 중국인의 3위 여행목적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은 해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중한 간 무역액은 오히려 증가해 3623억 달러를 기록했고,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의 2위 무역대상국이 되었다고 하면서,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말이 있듯이 중한 관계를 잘 지키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공통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국제기구들이 올해 중국의 경제 발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은 한국 등 주변 국가에 더 많은 발전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싱하이밍대사는, 최근중국과한국이출입국문제와관련해어려움이있었고이는양국국민의왕래에불편함을초래했다고말했다. 이어 얼마전한국대통령이중국발입국자에대한 PCR 검사 방역 정책에 대해한중 국민 교류에 지장이 없도록 검토할 것을 당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양국이서로마주보고나아가며인적 왕래와분야에서의교류를회복하고국민 간의소통을 촉진할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기바란다고말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싱하이밍 대사와 중국대사관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를 표했고,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며 한국 항공업계는 양국의 인적 왕래가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사업을 중시해 코로나19 이전까지 여러 개의 한중간 노선을 운영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중국 승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양국의 대면 교류가 재개되도록 보장하고 중한 관계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