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양국 무역 발전 촉진 계획 논의
2023-02-21 13:31

  2월 20일, 싱하이밍 대사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만나 양국 간 무역 발전 촉진 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이익이 융합되고 호혜적이고 윈윈하는 수준 높은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중한 무역액은 악재를 극복하고 오히려 증가해중국 측 집계에 따르면 362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한국은 중국의 2위 무역 상대국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 경제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고 산업공급사슬이 고도로 융합되어 있으며 경제무역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또한 현재 중국 경제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호혜적 협력과 한국의 경제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한국무역협회는 오랜 기간 양국 간 무역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애써왔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해왔다며, 무역협회가 계속해서 주요 채널로서의 역할을 발휘해 한국 기업들을 조직하여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등 전시·컨벤션 무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노력해주기 바라며,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무역협회와의 교류와 왕래를 계속 강화하고 경제무역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전했다.

구자열 회장은, 한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해 3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중국은 다년간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 자리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한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어한국의 GDP성장률과 수출이 모두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며,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국내의 많은 경제기관들은 모두 중국 경제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이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계속 한국 수출입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국 기업들이 중국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연내에 중국의 여러 지역을 시찰 방문해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는 중국과 함께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끌어 올리고 한중 관계의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구진성 공사와 한국무역협회 김기현 글로벌협력본부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