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2023년 봄학기 입학식이 한국 서울캠퍼스와 용인캠퍼스에서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싱하이밍 대사는 대학 측의 초청으로 영상 축사를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축사에서, 서로 이웃하여 살고 있는 중한 양국은 우호 교류의 역사가 유구하며 1992년 수교 이후 정치외교, 경제무역 왕래와 인문 교류 등 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교류는 중한 인문 교류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국 외대는 한국의 저명한 학부로서 오랫동안 한국사회에 외교, 대외무역 및 외국어 관련 수많은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여 한국의 사회경제 발전과 중한 교육 교류 협력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학생들 특히 중문과 학생들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중한 우의의 계승자이자 발전자가 되어 양국 우호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54년에 설립된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외국어 학과가 가장 잘 갖춰져 있는 대학교로, 현재 전 세계 97개국 600여 개 대학과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 외대는 중국 대학교와의 협력 교류를 계속 중시해왔으며 2009년 베이징외국어대학과 공자학원을 공동 설립했다. 현재 100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본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