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한중(우시) 과학기술 혁신 협력 교류회 및 우시(서울) 비즈니스 혁신 교류센터 현판식이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싱하이밍 대사는 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자오젠쥔 중국 우시시장, 가오샹 중국 과학기술교류센터 주임 및 한국 정치, 경제, 과학 관련 기관, 대학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이익이 융합되고 서로 이익을 주며 상생하는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양국 정상의 외교적 리더십 하에 양측은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경제 하방의 악재를 함께 극복하며 양국과 세계의 산업망·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한 흐름을 유지시키고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미래를 바라보며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대내외 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질 높은 발전의 좋은 기회를 단단히 붙잡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국민들과 손잡고 함께 나아가며 계속 상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세계 경제 발전 추세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중국 특히 우시는 한국 기업이 투자하여 사업하는 데 있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며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한 중국대사관은 양국 도시 간 각 분야에서의 실무적 협력을 적극 지원하며 중한 협력 발전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젠쥔 시장은, 한국은 우시의 최대 대외무역 파트너이자 제2위 외자 원천국이며, 우시는 줄곧 한국과의 교류와 협력을 매우 중시해왔다고 하면서, 한국 기업은 우시에 누적 250억 달러 이상 투자했으며 2022년 우시와 한국 간 교역액은 169억 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시는 산업 생태와 과학기술 혁신의 활력이 우수하고 편리함과 정통함, 개방성과 포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향후 한국과의 경제무역 협력과 인문 교류 촉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고 상대의 장점으로 단점을 더욱 보완하면서 ‘한국 자본의 유리한 고지’로서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오샹 주임은 중한 양국은 수교 초기부터 과학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해 양측 간 공동 연구, 인적 교류, 산업 협력, 혁신 창업 등 방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협력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제조업의 첨단화 및 스마트화 발전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하면서, 양측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진 제조업,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측 인사들은, 한중 양국은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이며 우호 교류의 역사가 유구하다고 하였다. 또한 우시는 한국의 중요한 협력 도시 중 하나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가 촉진될 것이며, 한국은 앞으로 계속 첨단 산업 클러스트의 입지적 우위를 살려 우시와의 과학기술 교류 협력에 있어 더욱 큰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ETRI는 전자통신 분야의 성과 전환을 가속화하고 양국 간 관련 협력 플랫폼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책임자는 우시 정부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한국 기업의 업무 복귀와 생산 재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으며, KOTRA는 앞으로 한국 기업의 우시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싱하이밍 대사는 5월 7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자오젠쥔 우시 시장 일행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중국대사관 장난 참사관, 탕량 참사관, 우시시 인민정부 저우원둥 부시장, 우시시 인민정부 쑨셰쥔, 리야핑 부비서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