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오늘의 중국’ 한중최고위과정 수료식 성료
2023-06-28 16:50

6월 28일, 제5기 ‘오늘의 중국’한중 최고위 과정 수료식이 개최되었다. 싱하이밍 대사는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최재천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 최원식 전 국회의원,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및 한국 각지에서 온 원우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계은행은 2023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5.6%로 상향 조정했고, 현재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며 외자 유치와 활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5월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843억 5000만 달러에 달했고, 신규 외국인 투자 기업은 1만8000개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으며, 첨단기술 제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3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유명 글로벌 기업의 CEO들이 중국을 잇따라 방문해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중국의 투자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대중국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계속 잡을 것이라 밝혔다고 하면서,한국이 대중국 투자와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계속 굳건히 하고 중국의 높은 전환과 발전의 기회를 잡아 상호 이익과 공동 발전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현재 중한 관계가 일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며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한국과 중한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입장에는 더더욱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라는 말처럼, 호혜 상생과 우호 협력은 줄곧 중한 관계의 주된 흐름이었고,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라는 한국 속담처럼, 시련을 겪은 후의 중한 관계는 더욱 공고해지고 안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각계 인사들과 폭넓고 깊이 있게 소통하며 양국 관계의 어려운 국면을 풀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 양국 관계 발전과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식 의원은 50여년 전 ‘핑퐁 외교’를 통해 중미 관계가 정상화되는 역사적 과정이 시작되었다며, 양국이 냉전의 굳은 얼음을 깨고 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건설적인 대화가 이견을 해소하는 최선의 길임을 실질적인 행동으로써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양국도 이와 같은 정신으로 공감대를 모으고 이견을 해소하며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 국민을 더욱 이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재천 위원장은, 한중 양국은 이사 없는 가까운 이웃이며 양국의 문화는 뿌리가 같다고 하면서, 한중은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성심과 예의로 상대를 대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양국 간 건전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현재의 어려운 국면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 싱하이밍 대사는 원우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고, 수업 과정에서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고 알게 된 점들을 더 많은 한국 대중들에게 전달하여, 더 많은 한국인들이 친밀하고 따뜻한 진정한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한국 사회의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면서 중한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과 영향력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우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중한 관계와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켰다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계속 한 가족처럼 화목하게 지내기를 바라며 한중 우호 교류의 사절이 되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해 5기째를 맞는 '오늘의 중국' 한중 최고위 과정은 중한 양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 각계 엘리트 인사들에게 당대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하며 한국 각계 인사들의 중국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증진하는데 힘쓰고 있다. 제5기 과정은 2023년 3월 22일 개강했으며, 50여 명의 원우들이 3개월간의 교육을 거쳐 순조롭게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