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설명회가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싱하이밍 대사는 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푸쉐 중국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을 비롯하여 참가 기업 대표인 문성호 LG전자 지역 책임자,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입협회 등 경제 단체 회원 기업 대표 및 중한 언론사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고 하면서, 지난해 중한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글로벌 경제의 하방 압력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중한 경제무역 협력은 성공적으로 강화되었고, 양국의 무역액은 사상 최고치인 3,623억 달러를 달성하여 한국은 중국의 제2위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양국 간 무역은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양국의 경제 무역 협력은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고 강인성과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를 다시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자신감과 결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많은 성과를 내고 국내외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대 박람회에서 한국 기업들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우수한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좋은 홍보 효과와 상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또한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2023년 11월 5~10일 상하이에서 개최된다며, 중국이 질적 성장을 강력히 추진하고 내수를 적극 확대하며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의 수입을 늘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울러 중국이 세계를 위해 더 많은 시장 기회와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적극적으로 건설하는 과정에서, 수입박람회가 가진 창구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나날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한국 각계 대표들이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라며, 주한 중국대사관은 계속 변함없이 한국 각계의 박람회 참가를 위해 도움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푸쉐 부국장은, 수입박람회 개최는 중국이 신(新)시대의 수준 높은 대외 개방 추진을 위한 중대한 결정이자 중국이 자발적으로 세계에 시장을 개방한 중대한 조치라고 밝히며, 한국은 중국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수입박람회의 중요한 참가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의 중요한 민간 경제단체로서 5년 연속 수입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였고 오랫동안 한국 중소기업의 박람회 참가를 대대적으로 지원하며 중한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무역협회가 계속해서 우위를 발휘해 더 많은 한국의 우수 기업들을 모아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바라며, 더 많은 한국 업계와 협회가 수입 박람회와 협력을 전개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가며 협력망을 촘촘히 구축해 더 많은, 양질의 제품을 수입박람회 플랫폼에 선보이고 중국 시장의 큰 기회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책임자는, 중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 중 하나일 뿐 아니라 LG 상업용 세탁기 시장의 중심이자 세계 상업용 세탁기 및 건조기 시장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문 책임자는, 수입박람회는 중국의 수출입 시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업계 축제 중 하나이며 LG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의 대학, 직원 기숙사 및 호텔 등의 이용자에게 글로벌 일류 제품과 서비스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박람회를 통해 LG의 중국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류를 심화하며 중국 업무 영역을 확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중국대사관, 중국국제수입박람국, 한국무역협회, 중국 국가 전시 컨벤션센터(상하이)가 주최하고 중국 상무부 투자 촉진 사무국 주한국 판사처, 중국은행 서울지점, 중국 공상은행 서울지점이 후원했다. 이번 수입박람회 설명회는 4년 만에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다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