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한국 각계각층의 중국 방문 환영”
2023-07-07 13:05

  7월7일, 싱하이밍 대사는 서울 중국비자신청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센터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센터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현장의 비자 신청자들과 친밀하게 교류했다. 이날 방문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중훙눠 공사참사관이 동행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센터를 시찰하고 센터의 책임자로부터 방역 정책 조정 운영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센터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충분히 확인했다. 싱 대사는 주한 중국대사관의 비자 발급 건수가 다년간 중국 재외공관 중 가장 많았다고 하면서, 특히 최근 센터의 비자 접수량은 코로나19 발생 전 최고치의 50%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센터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온 것을 보았는데 이것은 좋은 일로, 중한 간의 교류가 매우 활발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기초가 탄탄하며 이웃 간에 더 많이 왕래하고 많이 교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 한국은 중국의 제2위 무역 파트너국이 되었으며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은 강인성과 잠재력이 크고 전망이 밝기 때문에 양국은 충분히 손을 맞잡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공동 이익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센터와 대사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서비스 수준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중한 간 인적 왕래를 편리하게 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사는 일부 비자 신청자에게 직접 비자를 발급해 주고 신청자와 친근하게 교류했다. 싱 대사는, 중한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은 양측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이 줄어들면서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각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은 경제 회복세가 강하고 비즈니스 환경이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으며 관광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한국 각계가 중국에서 투자 및 사업을 하고 관광·관람, 학습·방문,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을 환영하며,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가서 진실하고 아름다우며 활력이 넘치는 중국을 직접 느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센터 직원들에게, 중한 실무 협력과 우호 교류의 사절로서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시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함께 힘쓰고 실무 협력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인식과 우호 감정을 증진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격려했다.

대사는 이어 신화사, 중신사, 봉황망 등 한국에 상주 중인 중국 매체들과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31년 전 중한은 냉전의 굳은 얼음을 깨고 수교를 맺음으로써 우호 협력과 호혜 상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31년 전 양측은 선린 우호를 견지하고 상호 보완성을 발휘해 협력 발전의 풍성한 결실을 얻었으며,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었을 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아시아 및 세계 경제의 부흥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들어 중한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양국 간 교류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적 교류와 왕복 항공편이 증가하고 지방 교류 역시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한 관계는 일부 문제와 도전에 직면한 동시에 외교적 소통과 교류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양측이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며 개방과 포용의 자세를 유지한다면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 양측 모두 성과를 거두며 양국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싱 대사는, 향후 중한 관계가 ‘큰 바람 타고 파도 헤칠 날 있으리니, 그때가 되면 높은 돛 달고 창해를 건너리라(長風破浪會有時,直掛雲帆濟滄海)’라는 말을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