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제8기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 수료식 참석 및 축사
2023-07-10 08:45

7월 10일, 싱하이밍 대사는 제8기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규 21세기한중교류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한국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국회의원 하태경, 이인선, 엄태영, 이용호 의원 등 한국 각계 엘리트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 달 후면 중한 수교 31주년을 맞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인 중한 양국은 수교 이후 운명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며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였고 양국 관계가 각 분야에서 전면적이고 빠른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정치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경제·무역 협력은 날로 강화되었으며 인문 교류 또한 활기차게 발전해왔다고 하면서, 이는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었으며 한때 국제관계사에서 양국 간 협력과 관계 발전의 본보기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사는, 한 해에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듯이 중한 관계는 지금 어려움을 맞고 있지만 이는 두렵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초심과 믿음을 가지고 이견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한 관계의 발전은 탄탄한 기반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 국민의 운명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이것은 바로 우리가 아무런 흔들림 없이 양국 관계를 잘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이며 우리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들은 ‘비바람이 지난 뒤에 무지개를 볼 수 있다’, 한국인들은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라고 말하는데, 중한 관계도 반드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들 모두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싱하이밍 대사는 오랜 기간 한중 간 선린 우호 관계의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해왔다며, 현재 한중 관계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싱하이밍 대사가 계속해서 역할을 발휘해 양국 관계가 새롭게 발전하도록 추진하기 바라며, 수강생들 역시 한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여 양국의 우호 관계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중 관계는 반드시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것이라 전했다.

이인선 의원, 엄태영 의원, 이용호 의원 등 참석 인사들은 한중 양국은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 말하며, 이번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는 양국 각계 인사들이 이해를 증진하고 교류를 심화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던 만큼 수강생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생각하고 깨닫고 느끼고 얻은 바를 몸소 실천하여 양국 관계의 발전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일 삼국은 동북아 지역에 함께 위치해 있어 운명이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삼국 간 협력이 더욱 빠르게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21세기한중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8기째를 맞이했으며, 양국 엘리트 인사들이 정세와 정책을 파악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공감대를 모을 수 있는 우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