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1일, 한국 IEFS학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EAER(KIEP-EAER) 그리고 APAEM(Asia-Pacific Association of Economics and Management)이 공동 주최하고, 베이징대학교와 한국금융위원회,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가 공동 후원한‘2023 한∙중 경제 협력 및 발전과 세계화의 미래’공동 세미나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팡쿤 대리대사는, 국제 지정학적 환경의 불리한 요소가 늘어나고 세계 경제 회복의 동력 역시 부족한 상황 속에서, 긴밀한 협력 동반자인 중한 양국의 전문가 및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상황과 발전 계획에 대해 함께 의논하는 것은 매우 시기 적절하며 아주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중국은 외부의 압력을 견뎌내고 내부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될 수 있도록 추진해왔다고 말하며, 중국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위 ‘디리스킹’은 중국의 발전 흐름을 막을 수 없고 글로벌화 속에서 중국과 세계가 형성한 깊은 연결고리를 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중국은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주력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팡쿤 대리대사는, 중한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 국가이자 중요한 동반자라며, 새로운 정세 앞에서 중한 양국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 간섭을 제거하여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동의 이익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 당일, 팡쿤 대리대사는 중국대사관에서 둥즈융 베이징대학교 부총장 등 중국 측 전문가 및 학자들을 만나 새로운 정세 속 한중 경제·무역과 교육 협력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