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싱하이밍 대사는 가오즈단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 겸 중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일행을 접견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가오즈단 국장이 인솔하는 대표단이 제4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한 중국 청소년 선수들이 경기 전반부의 치열한 메달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뛰어난 실력과 정신을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중국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한 체육계는 다년간 양호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왔으며 대규모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를 계기로 양국의 스포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심화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한 체육계가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여 양국 국민의 우호 감정을 증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오즈단 국장은,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의 체육 대표단이 참석하는 첫 동계 종목 국제 종합 경기대회라고 하면서, 이번 참석을 계기로 중국의 빙설 스포츠 열풍을 이어가고 추진하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빙설 스포츠의 대중화를 촉진하여 중국 빙설 스포츠의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과 만나 중국 올림픽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간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 중한 스포츠 교류 협력을 심화하는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소통했다. 아울러 중국은 한국 체육계와 함께 우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면서 양국의 경기 스포츠 및 대중 스포츠의 전면적인 발전을 끊임없이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