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유승민 IOC 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 (전 올림픽 챔피언) 접견
2024-02-07 16:20

2 7일, 싱하이밍 대사는 대사관에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 대한탁구협회 회장 일행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선샤오강 주한 중국대사관 참사관과 안국희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등이 배석했다.

유승민 위원은 2024년 상반기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이번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설 이후 개최될 예정으로 약 40개국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천 WTT 챔피언스는 3월 하순 개최될 예정이며, 국제탁구연맹이 한국으로 초청한 남녀 각 32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한탁구협회는 이 두 대회의 개최를 계기로 각국 탁구협회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 탁구사업의 발전을 추진하며, 국제 스포츠 교류와 우의 증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대한탁구협회와 유승민 회장이 오랫동안 탁구 스포츠와 중한 우호 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국제 스포츠 대회는 여러 국가와 지역, 문화 간 상호 교류에 있어 중요한 장이고, 탁구는 중한 양국에서 폭넓은 대중적 기반이 있으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탁구 선수들이 서로 배우고 기량을 겨루는 무대라고 하였다. 이어 중국 탁구 국가대표팀은 ‘우정이 먼저, 경기는 두 번째’라는 스포츠 정신으로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선수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우의를 증진하며, 함께 발전하여 훌륭하고 우호적이며 수준 높은 스포츠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은 이번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인천 WTT 챔피언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며, 한국이 주도면밀하게 대회를 준비하여 각국 선수들에게 우수한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또한,대회 기간 많은 중국 탁구 애호가들이 경기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니, 주최 측에서 안전 관리를 강화하여 많은 탁구 팬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우호적인 경기 관람 환경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