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외교’로 중한 우호에 힘을 보태다- 싱하이밍 대사 부산시장과 만나
2024-02-27 18:30

2월 26일, 싱하이밍 대사는 부산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천르뱌오 주부산 중국 총영사가 배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싱 대사의 부산 방문을 환영하였고, 중국 탁구 남·녀 대표팀이 이번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중 양국은 우호적이고 가까운 이웃이며 떼려야 뗼 수 없는 협력 파트너로 수교 이후 30여 년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면서, 현재 복잡한 국제 지역 정세 속에서 한중 양국이 어려움 속에서 일심 협력하는 정신을 견지하며 함께 협력하고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은 중국 상하이와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중국 여러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부산시는 ‘도시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 중국의 우호 도시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왕래하며 도시 건설과 발전에 대해 서로 배우고 중한 관계의 발전과 양국 우호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을 많이 방문해서 해안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싱하이밍 대사는 부산시가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국 관중들에게 더없이 훌륭한 세계적인 탁구의 향연을 선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중한 수교 이후 32년간 양국 관계가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하여 양국은 서로 성과를 거두고 공동 번영하며 이익이 고도로 융합되고 산업망·공급망이 깊게 맞물린 협력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말 개최된 중국 중앙외사업무회의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이라는 중국 외교의 기조를 명확히 하였다며, 중국은 자신감과 자립, 개방과 포용, 공정과 정의, 협력과 상생을 견지하며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 세계를 밝은 미래로 나아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로 한국의 국가 발전과 건설에서 중요한 위치와 특별한 입지 우위를 차지해왔다고 하였고, 중국의 첫 재한 총영사관이 부산에 설립되어 지난 30년간 양국 지방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주한 중국 대사관과 주부산 중국 총영사관은 부산시와 함께 중한 수교의 초심을 지키며 양국 간 경제무역, 인문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촉진시키고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