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풍·염성의 멋, 손잡고 미래를 향하여’중국염성(서울) 산업협력교류회 참석
2024-02-28 17:50

  2월 26일, ‘한국풍·염성의 멋, 손잡고 미래를 향하여’중국염성(서울) 산업협력교류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싱하이밍 대사는 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중국 염성시 장밍캉 시장, 탕징 부시장, 김승호 전(前)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 총영사, 홍창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글로벌연구원장,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 등 양국 정부 및 경제계 인사 10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1992년 중한 수교 이후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여 2022년 중한 무역액이 사상 최고치인 3,623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양국 간 무역액 역시 3,107억 달러를 기록했고 누적 상호 투자액이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하면서, 중한 경제무역 협력은 심도 있게 서로 융합되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고 양국 경제의 공동 발전을 촉진시켰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현재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 중국의 GDP 성장률이 5.2%에 달해 세계 주요 경제국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끄는 거대한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취하고 있으며, 2023년 중국 내 신규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54,000개사에 달해 전년 대비 39.7% 급증했다며,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투자의 핫플레이스라고 말했다. 또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으로, 중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경제∙무역 실무 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은 양국 국민이 바라는 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각계 인사들이 기회를 잘 활용해 중한(염성) 산업단지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중국에 투자하여, 양국 경제∙무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밍캉 시장은 염성시와 한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이웃으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인적·문화적 유대감도 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염성시는 한국 경제·무역 협력의 중요한 동반자이고 중한 산업 단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수많은 한국 국민들이 제2의 고향으로 꼽는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염성시는 한국과 함께 산업 사슬 전반, 도시 전역 및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 협력의 우위를 함께 확보하고 친환경 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며 깊고도 오랜 우정의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창표 원장은, 염성시는 지금껏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일선에서 수많은 한국 기업을 모았으며, 특히 한중(염성)산업단지는 양국 정부가 이룬 협력의 공감대로서 양국 경제 무역 협력의 모범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염성시가 한중간 산업 협력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으며, 글로벌연구원은 계속해서 한국과 염성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관 회장은, 한국수입협회가 가교 역할을 다하여 한국 소비자들에게 염성시의 우수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며, 더 많은 한국 기업인들이 염성시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대하여 함께 발전하면서 호혜 상생을 실현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28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을 방문한 장밍캉 염성시장 일행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 란더옌 주한 중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