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중국은 신품질 생산력 발전을 가속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고히 확대하며 중한 간 호혜와 상생을 촉진할 것”
2024-03-09 18:35

  3월 6일, 싱하이밍 대사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접견하고 중국 양회의 정신과 중국 경제 상황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왕루신 주제주 중국 총영사와 고윤주 제주도 국제관계대사 등이 배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며칠 전 중국의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가 성대하게 개막했다고 말하며, 올해는 신중국 성립 75주년이자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을 시행하는 데 있어 관건이 되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리창 총리는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내외로 설정하고 경제의 효과적인 질적 향상과 합리적인 양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경제 회복세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강화할 것이며,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을 가속화하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굳건히 확대하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의 상호 이익과 상생을 촉진하여 공동 번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2023년 중한 무역액이 3,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중국은 20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 자리를 지켜왔다며, 이는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견고한 기반과 발전 동력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는 작년부터 중국과의 교류와 협력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양측 각계의 상호 방문과 교류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주한 중국대사관과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은 제주도의 지속적인 대중(對中)교류 심화와 협력 잠재력 발굴, 국민 간 소통의 촉진을 변함없이 지지하여 양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중국 양회의 개막을 축하하였고, 제주도는 중국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제주도의 대중 교류와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이후 양측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가 전면적으로 회복되면서 질적 향상 및 업그레이드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재개 이후 작년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40만 명을 넘어서서 현지 관광산업의 회복과 발전에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제주도는 중국 지방정부와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인공지능, 신에너지 등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협력 발전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여 한중 우호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