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제32주년 기념 한중 국제학술대회 서울서 개최
2024-11-17 12:00
11월 12일, 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재한중국인법학회가 공동 주최한 한중 수교 제32주년 기념 한중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중한 양국의 법조계 전문가와 학자들은 ‘딥페이크에 대한 형사법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교류를 했으며, 주한 중국대사관 팡쿤 대리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팡쿤 대리대사는, 수교 이후 32년 동안 중한 양국은 법률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큰 성과를 거두어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인공지능(AI)은 새로운 과학기술 및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으며 관련 규칙의 구축을 가속화하는 것이 더욱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관리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과 함께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실천하고 인공지능이 각국의 공동 발전과 진보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성룡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 정웅석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 회장 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원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한중 법률 교류가 양국의 법치주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기술이 사회 진보를 이끄는 동시에 사회 거버넌스에도 새로운 도전을 가져오고 있다며, 양국의 법률 전문가들이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여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사회를 함께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