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중국 경제의 근성은 일반인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
2020-07-21 16:14
 

 

7월 15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 속의 중국 경제 정세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한 협력의 전망을 주제로 특별 연설을 하였으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의 50여 개 우수 기업 대표들과 교류하였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있지만, 실제로 중국은 탄탄한 경제적 기반과 뚜렷한 제도적 강점을 가지고 있고 정책적 여지가 충분하고 성장 동력이 안정적이어서 중국 경제의 근성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강하며, 따라서 강한 하방 압력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회복과 반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직면하여, 확고하게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을 안정시키며 개방을 통해 개혁과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며, 중국의 거대 시장이 주는 많은 기회를 잡고 발전의 이익을 나누어 상호 이익과 상생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한중 양국은 서로 협력하여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판 '부흥 뉴딜'이 이미 기적 소리와 함께 출항하였고 중국의 '제 14차 5개년 계획(14·5 규획)'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는 앞으로 양국이 제일 먼저 경제 발전을 회복하는데 단기적, 중장기적 동력을 제공하고 양국 간 경제무역 관계를 심화하는데 새로운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했으며,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은 한국 기간 산업으로서 앞으로 한중 간 실무적 협력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인적 왕래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영 환경, 디스플레이 분야의 연구 기금 설립 전망 등에 대해 한국 기업인사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랴오닝성 선푸 개혁 혁신 시범구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상영하였고,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기업들이 이 시범구 건설에 참여하고 중국에서 투자하고 사업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산업 발전을 도모하며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는데 그 설립 취지를 두고 있다. 삼성, LG 등 197개 회원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은 패널, 장비, 부품, 소재 등 디스플레이 관련 각 분야에 걸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