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박병석 한국 국회의장 예방
2020-07-21 16:18
 

7월 15일, 싱하이밍 대사는 박병석 한국 신임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취임을 축하하였고, 박 의장은 중국 인민들의 오랜 친구이자 중한 관계 발전의 산 증인으로,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19의 기세가 사나워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중국과 한국은 힘겨운 노력 끝에 자국 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했으며, 연합 방역∙협력 체제를 제일 먼저 구축하고 중요하고 긴급한 필요가 있는 인적 왕래를 위한 '패스트 트랙'을 최초로 개통해 양국 국민의 환영을 받고 국제 방역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한국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 공동 발전 촉진, 다자주의 수호 등의 영역에서 광범위한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영역에서 양국 간 실무적 협력을 심화발전시키고 민심을 모으고 민의에 따른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양국의 관계는 더 크게 발전하고 더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기구 간 교류는 양자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한국 국회와의 교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고, 박 의장과 함께 한국 새 국회의 출범을 계기로 양국 입법 기구간 교류와 협력을 다양하게 추진하여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병석 의장은 싱하이밍 대사의 축하에 감사를 표하였으며, 중국의 일부 성에서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병석 의장은, 여러 번 중국을 방문하였고 특히 2017년 한국 정부를 대표해 '일대일로' 정상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 주석을 예방하였던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하였다. 이어 이번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서, 한중 양국은 각자 자국 내 방역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을 잘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패스트 트랙' 제도는 양국의 많은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었고 양국의 업무 복귀와 조업 재개,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양국 경제계의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양국이 계속해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 확대하고 양국 국민들의 우호적인 감정을 더욱 증진시켜 양국 관계를 부단히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국회와 본인은 모두 중국 전인대와의 우호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함께 다양한 형식의 상호 방문과 교류 협력을 추진하여 새로운 기상으로 한중 관계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양국 국민 간 우의를 증진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한반도 정세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진옌광 주한 중국대사관 공관차석, 복기왕 한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