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경기도 용인시장 및 남양주시장과 만나
2020-07-29 14:57
 

7월 22일, 싱하이밍 대사는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각각 만났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서로 인접해 있고 국민 간에 서로 친밀하며 문화적으로 유사하여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라고 하였다. 또한, 중한 양국 국민은 의리와 우의를 중시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듯 일심으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극복하였고 각 지방 도시 간에 전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 공조를 적극적으로 펼쳐 양측 간 우호적인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지만, 중국 경제는 기초가 탄탄하고 근성이 강하기 때문에 2분기 GDP 성장률이 3.2%를 기록하여 세계 경제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용인시와 남양주시가 중국 각 지방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중한 양국 관계에 힘을 보태고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감정을 심화하는데 적극적으로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는 경기도의 중요 도시이며 인구는 110만 명으로 전국 도시 중 상위권에 있다고 하였다. 또한, 용인시는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중시하고 있고, 며칠 전 용인시에 있는 삼성 에버랜드에서 기쁘게도 중국에서 온 판다가 새끼를 출산해 양국 우호에 큰 경사를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기지로, 한국, 중국, 미국 등 세계의 많은 우수한 첨단기업들이 운집해 있어 한국이 '디지털 뉴딜' 정책을 시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바라보며, 용인시는 한중 기업 간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중국 측과 손을 잡고 더욱 큰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는 수도권의 거점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 여건이 우수하며 인구수가 전국 도시 중 10위권에 올라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우수한 문화적 소양을 바탕으로 5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15만 호를 공급하고 인구 35만5천 명을 입주시키는 한편 산업단지를 조성해 농·생명 클러스터, 바이오 메디컬, 정밀화학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중국 기업과 각계가 남양주시에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정착하는 것을 환영하며, 각종 우대 정책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한국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591㎢로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산둥성 타이안시 등 지역과 우호 도시 관계를 체결했다.

남양주시는 경기도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458㎢로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등 지역과 우호 도시 관계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