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 통일부장관과 만나
2020-08-25 16:38
 

8월 19일, 싱하이밍 대사는 이인영 한국 통일부장관과 만났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은 한반도와 산과 물이 닿아 있고, 남북한 모두 중국의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라고 하였다. 또한 중국은 한국과 북한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해 최종적으로 자주적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현재 한반도 정세가 경색되어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타개해야 하는가에 대해 서로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해당 나라들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관계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남북 관계가 발전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것은 남북한 국민들에게 이로울 뿐만 아니라 각 측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하였으며, 중국은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인영 장관은, 중국 정부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지금까지 견지해 온 '한반도 비핵화 실현, 평화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의 원칙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일맥상통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남북 관계의 교착 국면이 꽤 길게 지속되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도 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 계속해서 남북 대화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남북간 인도적 협력을 전개하고 남북간 합의를 이행하며 남북 관계를 '평화, 경제, 생명 공동체'로 발전시키고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