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국제백신연구소에 기부금 전달
2020-09-02 09:12
 

 

8월 25일, 싱하이밍 대사는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주한 중국대사관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으며,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연구소를 대표하여 주한 중국대사관이 기부한 2만 달러를 전달받았다. 

 

싱하이밍 대사는, 코로나19가 전 인류에 거대한 충격을 주었고 전 세계 공공 보건 안전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하였다. 또한 바이러스에는 국경이 없다고 하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중국은 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이 하루 속히 출시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세계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높은 품질의 글로벌 공공재를 제공하고 개발도상국의 백신에 대한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심도 있는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인류보건건강사업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최근 국제백신연구소(IVI) 후원위원회 명예회장으로 취임하여 '국경 없는 백신' 연대의 실현을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주한 중국대사관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등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IVI는 중국의 여러 기관 및 지방과 오랜 기간 백신 분야의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중국 백신 및 보건 전문가들을 위한 백신학 연수 과정을 진행한다고 말하며, 현재 중국 측과 함께 아프리카 및 동남아 등지에서 전염병 예방 프로그램 진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IVI는 계속해서 중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하여 국제방역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MBC, MBN, 아주경제, 코리아타임스 및 중국 차이나뉴스(中新社), 홍콩 봉황 위성TV 등 언론 매체와 현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유엔개발계획서(UNDP)의 주도 아래 1997년 한국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이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백신의 연구개발 및 보급과 개발도상국의 백신 도입 및 접종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중국, 한국 등 36개 국가가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