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술단체 : 한중 전염병 공동 대응으로 이웃의 정 심화 기대
2020-02-18 15:26
 

    2월 14일, 싱하이밍 대사는 위정현 한국게임학회 회장 일행을 접견했다. 위정현 회장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학회 회원 2322명이 기부한 성금 1000만원을 주한 중국대사관에 전달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위정현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위정현 회장은, 한국게임학회는 전국 대학교의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고 중국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한중 간 관련 산업에서의 협력에 힘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배출된 우수한 전문 인재 가운데 많은 수가 중국인 유학생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학회 회원들은 중국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어려운 시기에 친구와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 회장은, 우한 시민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한중 양국 국민들이 전염병에 공동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웃 간의 정이 더 깊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 각계 인사들이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문화가 비슷하고 국민 간에 서로 친밀감을 갖고 있으며 인문 교류가 매우 밀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하면서, 전염병은 양국 간 일부 교류와 협력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양국 국민의 깊은 우의에는 변함이 없을 거라고 말했다. 또한 중한 양국 국민들이 시련 앞에서 함께 협력하며 대응하여 전염병을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증진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회의 회원들과 소속 학교들이 중국 유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