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국가 안보는 홍콩 시민들의 안거낙업(安居樂業)을 보장
2020-06-02 08:12
 

5월 26일, 싱하이밍 대사는 김현대 <한겨레> 신문 사장과 만났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의 방역 협력을 높이 평가하였고 중국 양회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싱 대사는, 양회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연례 정치행사 중의 하나로, 올해 양회에서는 '육원(六, 6개 안정)'과 '육보(六保, 6개 보장)', 빈곤 퇴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놓아 중국 국민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세계에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홍콩 국가보안법을 심의하여 국가안보 분야에서 홍콩의 제도와 체제가 갖고 있는 허점을 보완하였고 '일국양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보장했다고 말하며, 국가안보는 국가 발전의 초석이고 홍콩 시민들의 안거낙업(安居樂業, 편안히 살면서 즐겁게 생업에 종사한다)을 보장한다고 하였다. 싱 대사는 <한겨레> 신문사는 한국에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지닌 언론사라고 하며, 중국과 한국이 손을 맞잡고 코로나19에 대응한 이야기와 중한 우호와 관련된 미담들을 잘 전해주어 한국 국민들이 중국에 대해 더욱 깊이 알고 이해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대 사장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한중 양국 국민들은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지키고 살피며 돕는다)하며 공동 대응하여 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한겨레> 신문은 오랫동안 중국과 한중 관계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올해 양회와 관련해 많은 보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양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려해 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중국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데 적극적으로 공헌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1988년에 창간된  <한겨레> 신문은 한국의 5대 신문사 중 하나이다. 사훈은 '민족, 민주, 민생'이며, 베이징 등 해외 지역에 상주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