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새로운 발전 기회를 공유해 아시아의 '찬란한 시대'를 만들자
2020-06-02 08:14
 

5월 28일, 싱하이밍 대사는 '2020 코리아타임스 포럼'에서 <협력의 정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함께 맞이합시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고, 홍남기 한국 경제부총리, 케빈 스니더 맥킨지 글로벌 총재 등 각국의 내빈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과 아시아의 미래'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정재계 저명 인사들과 각국 주한 사절, 다국적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엄중했던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먼저 벗어났으며 서로 협력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해 국제 방역의 모범을 세웠고 협력만이 인류 운명공동체의 참 의미라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국 전국 양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순조롭게 개최되었으며 고용 안정, 민생 보장, 조속한 위기 극복의 각오를 보였고 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추진과 호혜와 윈윈의 실현에 대한 자신감을 확고히 했다고 하였다. 싱 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국은 각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발전 기회를 공유하여 아시아의 '찬란한 시대'를 만드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어 공중위생과 경제의 위기가 동시에 발생했고 국제질서가 변화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역세계화가 일어나고 전 세계 가치사슬이 재편되고 자국 우선주의가 대두됨에 따라 내수가 위축되고 수출이 부진한 어려운 국면에 처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한국 정부는 방역과 경제활동 병행의 이념을 견지하며 종합적인 정책과 조치를 통해 실물 경제를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추진하며 민생 보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스니더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국은 새롭게 계획하고 혁신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간 거리가 멀어져 보건과 효율성이 함께 중요해지고, 비대면 경제가 성행하고 산업구조가 재편될 것이며 기업의 정책결정이 어려워지고 정부의 역할이 확대되어 각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