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SK그룹 회장과 면담
2020-06-04 16:27
 

6월3일, 싱하이밍 대사는 최태원 한국SK그룹 회장과 만났다.

 
싱하이밍 대사는, SK그룹은 중한 간 외교관계 수립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이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였고, 수교 이후 28년 동안 중한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SK그룹은 양국 간 경제무역 분야의 실무적 협력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의 유행이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기조가 확산되고 있어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의 실천은 시대적 요구가 되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최근 폐막한 중국 전국 양회에서는 대외 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내놓았다고 하면서, SK그룹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양국 협력을 강화시켜 중한 관계의 질적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한중 수교 초기 SK그룹이 중국과의 투자 협력 30개년 계획을 세우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국은 SK그룹의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이라며, SK그룹은 중국에서 100여 개의 법인을 등록해 40여 개 도시를 관할하고 있다고 하였다. 최 회장은, 한국과 중국 국민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서로 살피고 도우며 상대국이 어려움에 직면할 때 제때에 지원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SK그룹은 "사회적 가치(SV)"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유관 정부 부처 및 관련 기업과 함께 사회적 가치 측정 등과 관련해 협력하며 상호 이익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