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한국 기업인들과 생방송 웹세미나 개최
2020-06-11 13:02
 

6월 10일, 싱하이밍 대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웹세미나에 참석하여 한국 기업인들에게 중국 양회 관련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관련 조치에 대해 소개하고 중한 관계와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의 밝은 미래에 대해 전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고 하면서, 중국 양회에서는 취업 안정과 민생 보장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출입의 안정 촉진과 질적 제고 실현을 위한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측은 외자기업을 위해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업무 복귀와 생산 재개 지원, 프로젝트 일체화 서비스, 네거티브 리스트 관리, 투자 범위 확대 등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중국의 '신 인프라 건설'은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정보 인프라, 융합 인프라, 혁신 인프라 등의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중국의 거대 시장의 폭넓은 기회를 함께 나누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제127회 광저우 캔톤페어(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와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대한 한국 각계 관계자들의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환영하며, 중국 경제정책, 중한 간 항공기 증편, 자율주행 협력 등에 대해 한국 기업인과 네티즌의 온라인 질문에 답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하여, 한중 양국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고 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업의 활력을 북돋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계는 중국의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과 지속적으로 호혜 협력을 심화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전신은 1884년에 설립된 한성상업회의소이며, 1948년에 현재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종합 민간경제단체로, 103개 단체회원과 55,000여 개 기업회원을 두고 있다. 전국에 총 73개 상공회의소가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