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코로나19와의 전쟁, 봄날은 온다'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20-06-18 18:52
 

6월 11일, 싱하이밍 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 봄날은 온다'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양국 국민은 코로나19에 맞서 수망상조, 풍우동주(守望相助 風雨同舟, 서로 지키고 도와주고, 비바람을 함께 견디며 강을 건너듯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다)하였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는 중한 양국 국민의 마음을 더욱 가깝게 하였고 각자의 운명을 더욱 긴밀하게 묶었다고 하였다. 싱 대사는, 민간 교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중한 관계의 견실한 기초이며 문화예술은 양국 민중들의 우호를 증진시켜주는 연결고리라고 하면서, 이번 중한 청년 사진·영상 공모전이 중한 양국의 민심 소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영상 부문 수상자 대표인 함소희 씨는, 오랫동안 한중 관계에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중국에서 유학 중이라며, "저의 짧은 영상을 통해 방역 지식을 널리 알리고 방역 의식을 강화시켜 전 세계의 전염병 대응에 힘을 보태고,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부문 수상자인 즈샹(智翔) 씨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생활하며 여가시간에는 곳곳을 다니며 풍경을 담았다고 하였고, 서울숲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 친구들이 거리를 유지한 채 마스크를 벗고 햇볕을 쬐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와의 전쟁, 봄날은 온다' 사진
·영상 공모전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원하고 인민망과 중국동방항공이 공동 주최했다. 지난 4월에 시작된 공모전은 200여 점의 사진 작품과 50여 편의 영상 작품이 제출되었으며, 이 작품들은 한국의 전염병 대응 과정에서 있었던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기록하여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했다.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사진 부문과 영상 부문에서 총 3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