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서울대학교 도서관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에 도서 기증
2020-06-19 14:58
 

6월 17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 국립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에 중국 도서를 기증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기증 도서 목록을 전달하며, 시진핑 주석께서 2014년 방한 당시 서울대학교에서 중요 강연을 하여 양국 각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서울대학교 방문 당시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여행하라(讀萬卷書, 行萬里路)'라는 의미를 담아 1만여 권의 도서와 영상 자료를 기증하였다고 하며, 이번에 정선된 365권의 책을 통해 서울대학교 친구들이 1년 365일 내내 책 속에서 새로운 지식과 도리를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이 도서들이 양국 국민 간 이해를 증진시키고 더욱 깊이 알며 우정과 인연을 돈독히 하는데 긍정적인 작용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환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장은 학교 측을 대표하여 기증 도서를 받으며, 시진핑 주석의 방한 당시 서울대학교에 기증한 만 권의 도서를 소장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는 특별히 중앙도서관의 중요한 위치에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후 매년 중국으로부터 중국 도서를 기증받았고, 교내 교원들과 학생 및 여러 서울시민들이 그 명성을 듣고 견학을 왔다고 하였다. 또한 싱하이밍 대사가 이번에 새로운 책들을 기증하고 매우 의미 있는 특별한 배려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하며, 이는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격려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