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중국 경제가 호전되는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아"
2020-06-19 16:45
 

6월18일, 싱하이밍 대사는 이병규 <문화일보> 회장과 만났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으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지키고 살피며 돕다)하는 미담을 남겨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생생하게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고 중국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중국은 시장 규모가 크고 경제적 근성이 강해 경제가 호전되는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국은 한국 측과 함께 방역과 경제 발전을 전면적으로 계획하고 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하며 지역과 전 세계의 산업사슬, 공급사슬 및 가치사슬의 안정을 유지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한국에서 영향력을 지닌 주류 언론사인 <문화일보>가 계속해서 한국 대중들에게 중국을 전면적이고 객관적으로 소개하여 양국 관계를 지속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규 회장은,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 국가로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영향을 주었고 세계인들의 삶을 바꾸어놓았다고 했다. 또한 각국은 이에 장기적인 대응 준비를 해야 하며, 한중 간 더 나아가 한중일 간에 더욱 온 힘을 모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중국이 국제사회의 공동 번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규 회장은, <문화일보>는 한국에서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고 최근 몇 년간 발행 부수가 계속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중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991년에 창간된 <문화일보>는 한국의 주요 일간지이며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석간 신문으로, '빠른 뉴스의 신문, 젊고 미래를 개척하는 신문, 착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신문'을 사시(社是)로 삼고 있다. 현재 베이징, 워싱턴 등지에 상주 특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