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초청 '한중 관계' 강연 개최
2020-07-01 13:23
 

 
6월 29일, 싱하이밍 대사는 '2020 한중 고위지도자 아카데미'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한중 관계를 중심으로 강연을 개최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양금희 국회의원, 정희용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계의 영향력 있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싱하이밍 대사는, 중한 양국은 함께 호흡하며 운명을 같이하는 우호적인 이웃으로 정치, 경제, 인문 등 각 분야에서 관계가 밀접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지키고 살피며 돕다)하며 국제적인 모범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이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내다보며 경제 글로벌화의 성과를 지키고 힘을 합쳐 실무적 협력을 추진하여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중국의 종합 국력이 빠르게 상승해 이미 전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중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수교 이후 28년 동안 양자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이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으며, 양국은 서로 가장 중요한 경제무역 협력 파트너가 되었고 양국의 인적 왕래는 연인원 천만 명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하였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한중 양국은 푸른 하늘을 공유하는 '호흡공동체'이며 지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한중 양국이 앞으로 자유무역, 기후변화 등 국제지역 문제와 관련해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여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중 고위 지도자 아카데미'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국회 한중 차세대리더포럼, 21세기한중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양국의 엘리트 인사들이 정세와 정책을 파악하고 이해를 심화하며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우호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