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사, 중국 전인대 홍콩 국가안전 입법에 지지 표명
2020-06-26 08:59

최근 한국 내에서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의 법치 건설과 사회 발전에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 각계 인사들이 홍콩의 역사, 현황 및 미래에 대해 언론매체에 기고문을 발표하거나 인터뷰를 갖는 등의 방식으로 자신의 견해와 관점을 밝히고 있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은, 홍콩문제는 민주주의 문제가 아니라 주권의 문제라고 하면서,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 국제법에 의해 중국의 주권이 완전히 회복된 땅이라고 했다. 또한 그 어떤 나라든지 모두 국가체제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관련 법률을 갖고 있다며, 중국을 놓고 볼 때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된) 홍콩 관련 국가안전 입법은 국가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는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중국인들에게 홍콩은 제국주의 침탈의 의미가 있다고 하며, 영국으로부터 백 년 후에 반납 받은 땅인데 자치를 요구하고 심지어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중국인들로서는 민족주의에 상처를 주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윤효원 글로벌 인더스트리 컨설턴트는 자신의 칼럼에 전문가와의 인터뷰내용을 실었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홍콩은 1997년 이전인 영국 식민지 시절에 민주주의가 있었다고 말할 수 없으며, 홍콩의 시위가 대다수 홍콩 시민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또한 분명한 사실은 홍콩 시민 다수가 홍콩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홍콩 '독립'은 유엔이 인정하지 않는 바로 국제법 위반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