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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주한 대사관, ‘두 개의 기념일’ 리셉션 공동 개최

2026-06-10 18:22

지난 5월 29일, 중국과 러시아의 주한 대사관이 중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 및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하 ‘두 개의 기념일’) 기념 리셉션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양국 대사관의 주요 외교관들,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여러 국가의 주한 외교 사절과 한국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를 통해 ‘두 개의 기념일’ 이후 중러 관계가 이룩한 거대한 발전을 돌이켜보고, 베이징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신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양국과 지역, 나아가 세계에 더 큰 혜택을 가져다주고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축사에서 ‘두 개의 기념일’이 지닌 중요한 의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러중 관계는 제로섬 게임을 배제한 완전한 평등 관계이며 새로운 정세 속에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더욱 중요한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셉션은 열정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참석한 내빈들은 중러 양국이 ‘두 개의 기념일’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양국이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대국(大國)의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