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소장 청대 석사자상 기증식 서울서 성대히 개최
2026-07-31 15:31
7월 23일, 한국이 중국에 청나라 시대 석사자상 한 쌍을 기증하는 기증식이 간송미술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라오취안 문화여유부 부부장 겸 국가문물국 국장,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김진표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여 축사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의 석사자상 중국 기증은 중한 양국이 이웃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우호의 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며, 양측이 공동으로 항일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취안 국장은, 이번 기증은 중한 간 유실 문화재 반환 분야에서의 첫 정부 간 협력으로,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는 데 생생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 측은 이번 기증이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중에서 비롯된 것이며, 한중 우호와 상호 신뢰를 강력히 증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석사자상은 1900년대 일본에 약탈되었다가 이후 간송미술관 설립자에 의해 구매되었다.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 방중 기간 중, 중한 양측은 석사자상 기증 문서에 서명했다.